본문 바로가기

테니스 서브/테니스 서브를 알자

현대테니스 서브 자세. 트로피 자세의 비밀

현대테니스 서브 자세. 트로피 자세의 비밀

 

 

 

현대테니스는 예전에..10년전, 20년전, 30년에 나오진 않던 서브의 속도 파워가

나올수 있는 환경적인 요소가 갖춰져있습니다.

그 내막을 보자면 첨단과학이 결합된 장비의 발달과 그 장비에 맞게 개발된 효울적인 자세로

점점 배드민턴의 셔틀콕의 속도를 위협하는 빠른 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브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동작과 자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일명 트로피자세(트로피 포즈)로 불리우는 동작입니다.

이 트로피 자세에 대한 국내의 설명은 참 답답하기가 이를때가 없고

심지어 동호인 사이에서 펴져있는 낭설은 유언비어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 트로피자세의 중요성은 부각을 하고 인식을 하고 말들을 많이 하지만

도데체 왜 어떻게 중요하고 이걸 어떻게 따라해야하는지에 대한 이해와 안내는 없습니다.

오늘은 아래 여러 프로선수들의 테니스 트로피 자세를 보면서 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만 봐도 누군지 이름이 생각나는 세계적인 프로 테니스선수들입니다.

모두들 서브동작에서 트로피 자세를 취하고 있지요.

여기 이 선수들의 트로피 자세의 공통점을 뭐라고 나열하시겠습니까?

 

무릎을 굽협다는거 빼고 더 할 말이 있으신분 계신가요?

없다면 트로피자세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말이 되고

더 추가할 내용이 있는 분들은 제가 아래에 설명하는 내용과 일치하는지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

.

.

.

.

.

.

.

.

1. 왼쪽 어깨, 오른쪽 어깨, 오른쪽 팔꿈치가 일직선상에 위치한다.

2. 오른쪽 팔꿈치가 L 자형의 모양을 하고 있다.

3. 팔꿈치의 각도가 80~90도를 이루고 있다.

4. 무릎을 굽히고 있다.

5. 복근으로 당기는 형태로 몸이 뒤로 살짝 눕듯이 젖혀져 있다.

6. 골반이 네트 방향으로 향하고 베이스라인에 걸쳐져 있다.

7. 오른쪽 어깨는 스탠스보다 더 클로즈한 자세로 감겨져 있다.

8. 등등...

 

 

우선 이 정도만 하겠습니다.

트로피 자세란 단순히 무릎을 굽히고 왼팔로 토스한 공만 바라보는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이 트로피 자세는 전체 서브 동작에서 순간 살짝 약간 취해지는 정지하는 상태의 동작이고

이 자세 이전까지의 동작의 결과물이자 이 자세 이후에 취해질 동작을 시작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단순히 이유도 원리도 모르고 그냥 보이는데로 무릎을 굽히는것에만 신경을 써왔으니

서브에서 위력이란 단어와는 거리가 먼 서브가 나의 서브가 된 분들이 많을겁니다.

 

 

위의 7가정도 차이점에서 크게 세가지만 지적하면

1번 사항 절대 일직선 유지를 하지 않고 팔꿈치가 아래로 떨어지는 형태가 많습니다.

2번 1번에서 기인해서 당연히 L자 형이 나오지 않으니까 다음 슬롯자세로 연결이 어렵고 약한 서브가 됩니다.

6번 절대 이런 하중이동의 자연스러운 동작연결은 없습니다. 골반이 앞으로 듣도보도 못한 소리지요.

 

 

돼지꼬리 형식으로 한번 꼬이는 형태의 궤적을 그려야하는 서브의 전체 스윙동작에서

잠시 잠깐 무게 중심을 모았다가 파워를 터뜨리는 직전의 동작이 이 트로피자세인데

지금까지 그냥 해왔던 모든 동작에서 원인을 찾고 개선해야 서브가 바뀔것입니다.

 

 

서브의 메카니즘은 약 20~30회에 걸친 포스팅으로 다뤄져야 의미전달이 제대로 될까 할 정도이고

복잡하고 유기적인 연결이 이루어져야 하는 완성도가 올라가는 동작입니다.

여기서 오늘 몇자 적은 내용으로 트로피자세가 이해되기는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씩 점검하고 변화하는 노력을 할때 뭔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