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슬라이스 서브의 각도와 궤적

테니스 슬라이스 서브가 어떤 궤적을 그리며 어디로 가는지 알아봅니다.

 

 

 

슬라이스 서브의 묘미는 바운드 후에 꺽어지는 볼 각도가 그 핵심입니다.

임팩트 후부터 바로 굽어지는 것보다는 거의 직선에 가깝게 가다가 바운드 꺽어지는 궤적이 나와야

진정한 의미의 테니스 슬라이스 서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 슬라이스가 어떤 각도로 가는지 그림을 보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첫번째 서브를 넣는 듀스코트에서 넣는 슬라이스 서브을 보겠습니다.

이 그림과 같은 서브의 궤적을 프로선수들의 경기에서 종종 봤을겁니다. 많이들 넣고 있습니다.

바운드 되는 지점이 서비스라인이 아닌 사이드라인이 된다면 이 슬라이스 서브는

역시 포핸드쪽으로 빠지는 볼이 되지만 쫓아가서 리턴하기랑 대단히 어려운 볼이 됩니다.

사이드라인에서 바운드 되는 지점이 서비스라인에 가깝게 떨어지게 되면 각도가 그만큼 적어서

볼을 쫓아가서 포핸드로 리턴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이드 라인에서 네트에 가깝게 바운드 지점이 나올수록 쫓아가서 따라 치기 어려운 각도가 큰

궤적을 그리면서 아래 그림에 나온 화살표 각도가 나와서 예리한 각도의 슬라이스 서브가 됩니다.

 

슬라이스 서브에 대해서 내회전이냐 외회전이냐 말이 많은데...

두가지 회전을 모두 사용해도 되지만 내회전을 제대로 적용할때 각도가 큰 위력적인 서브가 됩니다.

 

 

 

 

 

 

 

 

 

 

 

 

 

애드코트에서 넣는 테니스 슬라이스 서브를 제대로 구사할때는 아래 그림과 같은 각도의 서브가 나옵니다.

T존을 찍고 각도가 꺽어지는 서브로 역시 포핸드지만 따라가서 리턴하기는 어려운 서브가 됩니다.

슬라이스 서브를 넣을줄 아는 사람은 다들 경험을 해봤을겁니다. .

애드코트에서 넣은 슬라이스 서브가 상대방 코트의 서비스라인 T존을 맞추고 센터마크를 지나서 상

대방의 듀스코트로 빠지는 아래 그림과 같은 슬라이스 서브의 각도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면 재미있습니다.

얼마나 각도가 큰 서브를 만들어 낼수 있는가는 어떤 동작으로 서브를 넣는가에 따라서 결정이 됩니다.  

이런 궤적의 서브 또한 프로 선수들의 테니스 경기에서 많이 나오고 많이 봤을겁니다.

 

 

 

 

 

 

 

 

 

 

 

 

 

 

위의 2가지 궤적의 경우는 포핸드쪽으로 넣는 테니스 슬라이스 서브의 활용하는 예를 봤습니다.

아래 2가지 경우는 백핸드쪽으로 넣는 슬라이스 서브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습니다.

단, 위의 2경우보다는 사용빈도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애드코트에서 백핸드쪽으로 넣는 2번째 슬라이스 서브는 이런 각도를 만들어냅니다.

바운드 되기 전까지 각도는 백핸드쪽으로 깊게 빠지는 볼이 될거라 예상이 되지만

실제는 바운드후에 몸쪽이나 심지어 포핸드 쪽으로 굽어지는 볼이 되어서 리시버를 혼란시키는 서브가 됩니다.

  

 

 

 

 

 

 

 

 

 

  

듀스코트에서 백핸드쪽으로 넣는 슬라이스 서브

이 서브의 볼 역시 백핸드쪽으로 공이 바운드 되고 나서 몸쪽으로 각도가 변하므로 리시버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경우는 몸으로 볼이 붙기 때문에 발이 빠른 사람들은 몸을 돌려서 리턴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 두가지 상황의 포핸드쪽으로 각도가 크게 꺽이는 테니스 슬라이스 서브가 더 많이 활용됩니다.
 

 

 

슬라이스 서브는 야구의 슬라이드 처럼 직선처럼 오다가 바운드 후 확 각도가 달라지는 그런 서브입니다.

처음부터 커브볼처럼 굽어져서 가는 서브가 아닙니다. 

직선형으로 가는 시간과 예리함이 정교할 수록 더 좋은 서브가 되겠습니다. 

 

 

운영자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중요한 한가지는 이런 슬라이스 서브도 좋지만

슬라이스를 배우기 전에 플랫 서브부터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유는 슬라이스가 사람몸에 더 편하게 다가오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플랫을 제대로 배워야 슬라이스를 배우기도 쉽고 더 강력한 동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처음에 슬라이스가 몸에 베이면 플랫을 정착시키기가 어려운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각도 큰 슬라이스도 좋지만 플랫 서브를 통해서 제대로된 서브 동작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우선이다고 강조하겠습니다.

투수가 슬아이드, 체이지업 등 변화구 전에 직구를 먼저 배우는 이유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