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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보/테니스 미디어자료

2015 국제 프리미어 테니스 대회 룰에 대해 알아봅니다.

2015 국제 프리미어 테니스 대회 룰에 대해 알아봅니다.

 

 

 

요즘 방송되고 있는 2015 국제 프리미어 테니스 대회를 재미있고 보고 있을겁니다. 

기존 테니스 규칙과는 상당히 다른 새로운 규칙을 적용하여 게임의 재미을 더하고 경기 진행시간도 줄여서

정규 리그때의 일반 테니스 대회와 빨리 상당히 다이나믹한 플레이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사실 정규 리그 경기가 좀 루즈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초고속 스피드 시대에 빠른 경기 진행이 안되어서 경기를 보다가 집중력이 떨어지도 하고 산만한 관중들의

모습이 보여서 TV 중계에서 그런 장면들이 목격이 되기도 합니다.

 

올해 2015 국제 프리미어 테니스 대회 룰은 작년 2014년도에 비해서 달라진 룰이 적용이 되었는데

이 IPTL룰이 어떤 내용이 있고 어떤 작용을 하고 작년과는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룰과 다른점이 많이 있어서 정확한 룰을 알고 경기를 보는 것이 보는 재미를 더 높이니까

아래 룰 설명을 정확하게 보면 좋겠습니다.

 

 

 

 

 

 

 

- 세트 스코어가 아닌 게임 스코어의 종합으로 승부를 결정

정말 기존 정규 리그 점수 체계와는 아주 달라진 점입니다.

테니스 대회가 게임수와 세트수의 우세로 경기의 승패를 가리는 특수한 점수 방식으로

총 득점수에서는 이기도도 게임수와 세트수에서 져서 패하는 경기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IPTL 룰에서는 이 체계를 조금 바꾸었네요.

개인전이 아님 팀전이므로 팀의 전체 획득 게임수의 총합이 많은 팀이 이기는 경기로

실제 많은 게임을 득점한 팀이 승리하는 좀 더 득점 현실적인 룰을 적용했습니다.

 

 

- no ad(어드벤티지) 시스템

노애드 시스템은 많이 익숙할겁니다. 동호인 대회에서 이미 진행이 되고 경험을 했으니까요.

40:40 듀스 상황이 되면 2점을 먼저 선취해야 게임을 가져가는데 한점을 먼저 따면 ad:40 라고 해서

어드벤티지 a선수 이렇게 콜을 합니다.

그 다음 a선수가 또 득점을 하면 그 게임을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사실 합리적이라 할 수 있지만 2점의 우세가 발생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듀스와 어드벤티지 상황으로

경기가 마무리가 안됩니다.

이 어드벤티지 시스템으로 인해서 몇년전 윔들던에서는 2선수가 치루는 한 경기가 2박3일동안 진행된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점으로 우세를 결정하는 것이 어찌보면 불합리하고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빠른 경기 진행이라는 점에서는

참 잘 적용을 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국제 프리미어 테니스 대회에서는 40:40 듀스 상황이 되면 디사이딩 포인트라고 해서 한점을 선취하면

바로 그 게임을 가져가는 룰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프로선수들의 경기와 다르다고 혼선이 없이 잘 알고 보면 경기가 참 더 재미가 있습니다.

 

 

- no let 시스템

서브를 넣은 공이 네트에 걸려서 서비스 존에 들어가는 기존에는 네트라고 콜을 하고 다시 경기를 진행하라는

LET 렛이라고 콜을 하고 다시 그 서브를 진행하는 룰을 적용했습니다.

이 역시 이번 이벤트 대회에서는 네트에 걸렸지만 서비스존에 들어가지 못하면 폴트로 처리를 하지만 들어가면

바로 정상적인 서브로 인정을 해서 바로 경기가 진행이 됩니다.

이 또한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서 적용한 조치로 기존 대회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진풍경에 초반에 선수들이

적용을 못하는 상황을 많이 보기도 했고 정말 운으로 이런 어부지리를 얻는 경우도 봐왔습니다.

이 또한 이번 IPTL 대회를 보는 새로운 재미라 하겠습니다.

 

 

- 5대 5일 경우 7점 슛아웃 게임

세트 점수가 5:5 동율일때 7점을 먼저 선취하는 제도

기존 6:6 점수에서 적용하는 타이브레이크 제도와 같지만 5:5 게임수에서 진행을 하고 역시 점수가 6:6이 나와도

듀스 체계가 아니라 7점을 먼저 선취하면 게임을 가져가는 서든 데스 방식이라 빠른 결론이 난다는 점이

기존 타이브레이크 방식과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

 

 

- 20초 서브제한 경과시 상대방 포인트

서브를 넣는 시간이 20초라는 칼같은 시간을 요구하고 심지어 초시계까지 등장을 해서 20초 안에

서브 임팩트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바로 상대방에 점수가 넘어가는 체계입니다.

일부 프로 선수들이 기존 경기에서는 서브에서 상당히 시간을 오래 소요하는 경우가 많아서 경기가

루즈해지는 경향이 제법 있었습니다.

이번 IPTL 대회에서는 20초 룰이 엄격하게 적용이 됩니다.

그 덕분에(?) 루틴을 정말 오래하던 나달 같은 선수의 서브 전에 하던 그 동작을 볼 수 없지만 정말 빠른

서브 진행이 이루어져서 경기가 정말 빨리 끝나기도 합니다.

이 새로운 룰 덕분에 더블 폴트가 속출하고 있으며 노애드 시스템과 슛아웃 제도와 더불어 한점 실점으로

게임을 잃고 심지어 세트도 빼앗기도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테니스 서브의 중요성이 그 어떤 대회에서 보다 강조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토스한 볼을 잡으면 실점

정말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서 적용한 또 하나의 제도입니다.

작년 2014년도 국제 프리미어 테니스 대회 룰에서는 토스한 볼을 잡기만 해도 폴트로 인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토스한 볼은 무조건 쳐야했고 작년 대회에서도 더블 폴트가 쏫아졌는데 올해는 이렇게 볼을 잡으면

폴트가 아니라 바로 실점이 되도록 좀 더 강력한 제도를 적용했습니다.

그러니까 토스를 하면 폴트가 되더라도 무조건 넣어라 이겁니다.

정말 또 다시 테니스 서브의 중요성이 높여준 룰이자 빠른 경기 진행의 주요한 핵심이라 하겠습니다.

서브가 강력한 선수의 경우는 1게임을 선취하는데 채 1분이 걸리지 않는 경우도 방송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작년 리그 룰에 대한 포스팅 보기

(http://tennisinfo.tistory.com/entry/국제-프리미어-테니스-리그에-나온-테니스-서브-토스의-중요성)

 


- 5세트 종료후 게임 스코어가 동점일 경우 남자단식 10점 슈퍼 슛아웃

세트수의 우세가 아닌 전체 게임수의 우세로 우승팀을 정하는 방식이라고 초반에 설명을 했습니다.

그래서 5세트 진행 후 전체 게임수가 동율일 경우 남자 단식을 한경기 더하는데 방식은 10점을 먼저 선취하는

방식으로 기존 타이브레이크 방식을 적용하되 7점 슛아웃처럼 10점을 먼저 선취하는 서든 데스 방식을 진행한다

가 이 규칙의 세부 사항입니다.

어제 페더러와 바브린카의 경기가 반대로 바브린카가 이기는 상황이 되었다면 이 10점 슈퍼 슛아웃을 처음으로

볼 수 있을뻔 했는데 아직까지 실제로 상황이 발생한 적은 없습니다.

 

 

 

- 파워포인트를 선언한 후 득점하면 두배의 점수 획득한 세트에 한번, 리시브 포지션에서 사용 가능

파워포인트라고 해서 득점에 1점을 주는 것이 아니라 2점을 주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작년에 이어서 올해

정말 매 경기마다 사용이 되고 있고 잘 사용을 할 경우 경기 흐름이 바뀌고 경기를 우세로 바꾸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서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재미를 가져온 요인이라 하겠습니다.

서브권이 아니라 리시브를 하는 상황에서만 사용을 할 수 있고 노애드 시스템과 서브 20초 룰 등과 함께

서브를 넣는 선수의 심리적 부담감을 높여서 실제 서브와 리턴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더블폴트로 이 파워포인트

2점을 잃고 게임과 세트를 잃는 상황도 방송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야구의 역전 만루 홈럼같은 그런 점수 체계가 테니스에는 없습니다. 1점, 1점 성실히 포인트를 쌓고 게임수를 쌓고

세트수를 쌓으면서 경기를 가져가는 그런 테니스에서 단 한번의 기회지만 1점 득점을 2점 득점으로 인정해주는

정말 IPTL 대회의 재미를 극대화시킨 룰이라 하겠습니다.

 

 

- 양팀은 코치의 고유 권한으로 세트 당 타임아웃과 선수 교체를 할 수 있음

테니스에서는 선수 교체란 제도 자체가 업습니다.

부상을 잆거나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그냥 기권패가 됩니다.

그런데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경기가 풀리지 않는 경우 그 선수를 교체할 권한이 각팀 코치에게 있습니다.

이 선수 교체가 잘 되면 불리하던 경기가 우세로 바뀌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타임 아웃역시 기존 경기에서는 없습니다.

메디컬 타임이라고 해서 휴식시간에 트레이너를 부르기 위해서 요청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번 대회처럼

경기 중간에 상대방의 흐름을 끊는다던가 우리팀 선수의 체력 안배를 위해서 경기 중간 아무때나 이렇게 타임아웃을

적용해서 경기를 중단시키는 것은 기존 대회에서 절대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이런 룰 또한 기존룰에 익숙한 테니스인들의 경우 혼선이 왔겠지만 이제 이 룰을 알고 경기를 본다는 휠씬 더

재미있는 테니스 중계 방송이 될겁니다.

 

 

 

 

오늘 언급하지 않은 국제 프리미어 테니스 대회의 룰도 있지만 이 포스팅에 있는 룰만 이해하고 경기를 보면

재미를 더 배가시킬 수 있을겁니다.

 

오늘과 내일 경기가 남았습니다.  오늘과 내일 경기 중계 일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다들 즐겁게 경기 보세요.

(http://tennisinfo.tistory.com/entry/2015-국제-프리미어-테니스-리그-방송-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