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포핸드를 정확하게 알자 01 테이크백 높이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테니스 포핸드 기술이 현대적인 동작인이 아니면 아직도 올드 스타일의 클래식한 동작인지에
대해 현대적인 기술이 적용이 된 것인이지 아니면 이전부터 해왔던 기술인지에 대해서 하나씩 세부적인 동작을 그림과 영상을 통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현대 테니스 포핸드가 어떻게 발전을 했고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이 글을 보는 테니스인들 본인의
포핸드 동작과 어떤 부분이 다르고 같은지에 대한 분석이 되도록 설명을 하겠습니다.
사실 기술 구분이나 시대 구분이라는 것이 칼로 무 자르듯이 딱딱 떨어지지는 않지만 어떠한 기준이나
구분점에 의해서 기술과 시대 분류는 되고 있습니다.
현대 테니스 vs 올드(클래식) 테니스로의 구분을 나누는 시점을 보통 그라파이트 라켓의 출현을 기준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현대 테니스 기술이라고 하면서 자꾸 예전 올트스타일과는 다른 기술이다 라고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달라진 점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이해가 없다면 현대 테니스 기술 적용은 어렵습니다. 이전과 달리 크게 달라진 점이 3가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발전된 과학 기술이 적용된 장비 발전과 스포츠 과학의 출현과 성장입니다.
1960년대까지 사용하던 우드라켓 이후 금속 라켓이 처음 등장하고 1970년대 후반의 그라파이트 라켓의 출현부터
기존 우드 라켓 사용시절의 그립, 스탠스, 스윙동작과 자세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코트 재질의 변화와 테니스공 기술의 발전, 스트링 소재의 변화와 텐션의 강화도 변화의 중요한 요인입니다.
거기에 스포츠 과학의 접목으로 좀 더 효울적이고 테니스에 적합한 훈련 방법이 개발되고 적용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환경, 조건, 기술의 종합적인 이해가 있어야 현대 테니스에 대한 제대로된 시각이 갖춰집니다.
운영자 블로그에서 설명하고 있는 장비와 테니스 환경의 변화에도 주목해주세요.
오늘 첫번째 포스팅에서 설명할 현대 테니스 포핸드의 특징을 보면 현대 테니스는 동작의 간결화가 큰 특징입니다.
콤팩트한 스윙 이라고 통칭해서 말을 많이 하는데 관절 가동 범위의 축소 라고 설명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기술에 필요한 핵심 관절 사용의 범위와 테이크백과 팔로스로우 궤적이 상당히 간결해진 것이 달라진 부분입니다.
아래 동영상을 하나 보고 오늘의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우리동네 예체능 프로그램 테니스편에 나왔던 한 장면입니다.
오늘 이 포스팅 내용에 활용하려고 방송 당시에 캡쳐해서 만들어 놓은 연속 화면입니다.
왼쪽은 이휘재 사촌 데이비드가 하는 포핸도 동작이고 오른쪽은 성시경의 테니스 포핸드 동작입니다.
여기에서 보면 두 사람 모두 허리 높이에서 볼과 임팩트하는 볼을 치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에서 집중해서 볼 부분은 테이크 백 동작에서의 라켓 헤드의 높이가 신체의 어는 부분을 지나가는지
이부분을 유심히 잘 보기 바랍니다. 그래야 아래 설명이 제대로 이해가 될겁니다.
이 두 사람중에 더 현대적인 테니스 포핸드 동작은 왼쪽의 데이비드가 하고 있는 동작입니다.
데이비드의 테이크백 동작을 보면 라켓 헤드의 스윗 스팟 부분이 눈높이나 정수리 부분을 지나가는 낮고 간결한
테이크백이 이루어지는데 반해서 성시경의 동작을 보면 눈높이나 정수리 부분을 지나는 라켓의 지점은 핸들이나
핸들과 샤프트 연결 부분으로 더 높은 위치에서 지나갑니다.
테이크백 동작의 회전하는 스윙 궤적 전체의 크기를 보면 왼쪽의 데이비드의 동작이 휠씬 더 간결 콤팩트합니다.
방금 라켓의 움직임으로 설명을 했는데 이제는 팔꿈치와 손목이 움직인 거리와 궤적을 비교해서 보세요.
어떤 사람의 팔꿈치와 손목(관절 가동 범위)가 더 간소하게 움직였는지 파악이 될겁니다.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방금 운영자가 설명한 내용을 적용하는데 촬영 각도가
좀 비스듬하게 촬영된 장면으로 만든 영상이라 정확하게 비교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런 시각과 기준에서 포핸드를 설명하고 이해시킬려는 내용을 처음 접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위 동영상이 빨라서 잘 안보이는 분들을 위해서 두사람의 포핸드에 대해서 방금 설명한 부분의 상세 사진을
아래에 올려놨습니다.
자세히 보고 정확하게 이해하면 됩니다.
데이비드의 테이백 동작에서 라켓의 프레임 최상단이 정수리 높이와 비슷하고 스윗스팟 부분은 눈높이를
지나가는 간결한 테이크백 모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간결하과 짧은 동작으로 테이크백을 하는 동작이 현대 테니스 기술의 핵심 동작 중 하나입니다.
왜 이런 간결한 동작과 기술이 나왔는지?
이런 짧은 스윙구간이 나와도 왜 파워와 스핀은 더 향상 되었는지?
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할 줄 알아야 현대 테니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행동을 하고 있는겁니다.
성시경의 라켓을 보면 정수리 높이에는 이미 라켓의 핸드부분이 있습니다.
헤드와 스윗스팟 부분은 한참 높은 지점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 우드라켓 시절부터 이런 자세를 하고 있었습니다.
왜냐구요?
그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탑스핀이 주가 된 스트로크가 아니라 라켓의 무게에 의존한 밀어치는 타법이 주가 되고
사실 지금처럼 스핀을 강화시킬 수 있는 조건 자체가 되지를 않았습니다.
단순히 기술의 변화를 라켓만 가지고 설명을 하기에는 한참 부족합니다.
라켓, 스트링, 텐션, 공, 코트, 그립법, 스탠스, 스윙스타일의 종합적인 분석과 이해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추후 포스팅 될 이 모든 내용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생기기 시작하면 왜 선수들이 지금과 같은 기술을 하고 있고
왜 또 그러한 동작과 기술 원리를 배워야하는지 이해가 될겁니다.
위에서 촬영한 비스듬한 각도에서 보는 영상과 사진보다는 등뒤에서 보는 같은 각도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베이스라인에서 네트를 보는 방향으로 사람의 등이 보이도록 촬영을 해서 비교를 하면 더 이해가 잘 될겁니다.
아래 이해가 쉽게 되는 등이 보이는 사진을 하나 더 보고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빨간색 원과 직선 부분을 유심히 보기 바랍니다.
왼쪽 사람의 테이크백 동작에서는 라켓을 잡은 손의 높이가 어깨 부분을 지나는 것을 알 수 있고
오른쪽 사람의 테이크백 동작에서 라켓을 잡은 손의 높이가 정수리 부분을 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영상에 대비해보면 왼른쪽을 데이비드의 동작, 오른쪽을 성시경의 동작으로 적용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뒤에서 촬영을 하고 구분점을 표시를 해 두니까 얼마나 간결하게 관절이 적게 움직였는가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왼쪽의 검정색 옷을 입은 인물은 라파엘 나달입니다.
많은 오른손잡이 분들이 쉽게 이해가 되도록 이미지의 좌우를 수정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나달은 왼손으로 테니스 하는데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 설명 내용에 집중하세요.
또한 녹색 직선 라켓의 가운데 부분이 지나가는 시점의 신체 부분의 어디를 지나가고 있는지도 유심히 보세요.
역시 처음의 동영상 설명에 나왔듯이 왼쪽은 간결한 스윙을 오른쪽은 올드스타일의 큰 테이크백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오른쪽처럼 큰 테이크백 동작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이렇게 큰 동작을 하는 프로 선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 선수들도 선수 기간 동안 동작과 자세가 달라지는 경우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된 쥐스틴 에넹의 경우나 최근 몇년새 플레이 스타일까지 달라진 로저 페더러가 대표적이라 하겠습니다.
운영자의 포스팅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프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본다면 이 부분이 이제 보일겁니다.
이렇게 테이크백 동작이 짧아서 파워를 어떻게 내느냐 하겠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포스팅 하나로
이해가 되고 해결이 되는 내용이 아닙니다.
이제 라켓의 무게의 의존해서 큰 테이크백과 긴 스윙을 하던 그런 시절은 이제 지나갔습니다.
라켓의 무게에 의존하고 긴 도약이 필요해야 파워가 나오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콤팩트한 간결한 스윙 동작 패턴으로의 변화 후에도 예전보다 더 파워풀한 스트로크가 가능해졌습니다.
이 부분은 테니스 장비의 발달과 스포츠 과학이 종합적으로 적용이 된 부분이라 다음에 자세히 언급하겠습니다.
간결한 테이크백이 있어어 예전보다 더 빨라진 볼에 적응하고 빨리 반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래야 라이징 볼이나 정점을 볼을 치기 용이하며 서브 리턴에서도 빠른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동작이 큰 테이크백은 현대테니스의 빠른 볼에 반응하기는 불리한 동작입니다.
오늘 포스팅에 대한 여러분의 이해를 돋기 위해서 이전에 작성했던 포스팅을 하나 링크합니다.
이 내용을 보면 한 선수의 테니스 포핸드 동작의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알 수 있겠습니다.
취스틴 에넹의 포핸드 변화 (http://tennisinfo.tistory.com/124)
테이크백이 윙백이냐, 스트레이트백이냐, 서클백이냐는 명칭상의 구분은 여기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굳이 지정을 하자면 아주 콤팩트한 작은 윙백이라고 보면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에 이어지는 다음의 포스팅을 보면 콤팩트하다는 뜻의 구체적인 궤적이 나옵니다.
신체의 어느 지점, 어는 지점을 라켓의 위치나 방향, 각도를 알면 하나씩 따라해 보면서 테니스인들 본인의
기존 테이크백 궤적과 운영자가 말하는 관절 가동 범위의 축소란 뜻을 몸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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