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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장비 & 용품/테니스 라켓

테니스 라켓 분석. 03 길이(Length)

테니스 라켓 분석 세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길이(Length)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 테니스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테니스 라켓의 일반적인 길이는 27인치입니다.

서양에서 유입된 테니스라 그들이 사용하는 용어가 그냥 익숙해졌습니다.

27인치 센치로 표현하면 68.58 센치입니다.

센치가 익숙해도 앞의 숙자가 소수점이 나오면 더 헤갈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냥 27인치라고 알고 있으면 됩니다.

테니스 라켓의 길이는 유아용이나 주니어용 라켓의 길이는 17~26인치 까지 나오고

규정상 테니스 라켓 길이이 제한은 29인치 길이까지도 가능합니다.

지금의 선수들은 대다수 27인치 라켓을 사용하지만 예전의 마이클 창 같은 경우는 작은 키를 커버하기 위해서

28인치 길이의 라켓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설명하는 테니스 라켓의 길이가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떻게 선택해서 운용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미국은 물론 전세계를 상대로 테니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인치 단위는 물론 센치 단위로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쉽게 구입을 할 수 있는 테니스 라켓의 길이는 27인치이며 일부 선수는 28인치 라켓을 사용하기도

했었다고 방금 말했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1인치 단위의 라켓만 구매를 할 수 있는것인가도 궁금합니다.

27인치에서 28인치, 규정상 29인치까지 라켓의 길이 길어지는데 길어지는 부분은 라켓 헤드 부분이 아니라

우리가 그립으로 알고 있는 핸들 부분이 길어지는 것입니다.

즉, 손잡이 부분이 뒤쪽으로 길어진다는 것입니다.

마이클 창의 경우에는 그 당시 대적하던 선수들에 비해서는 워낙 작은 키라

그 핸디캡을 극복하는 차원에서 긴 라켓을 이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테니스 선두들이 사용하는 라켓 길의 변화는 이런 경우와는 조금 이유가 다릅니다.




우리 일반 테니스인들이 구매해서 사용하는 대량생산 라켓을 구매 사용하는 선수도 있지만

주문 제작으로 라켓을 제공 받는 선수들의 경우 27인치 길이를 사용하는 선수는 드뭅니다.

대부분 27.25인치, 27.5인치, 27.75인치 등의 여러 길이를 선택해서 만들어지 라켓을 사용합니다.

라켓의 길이가 길면 스트로크를 할때 당연히 회전 반경이 커지므로 볼의 위력은 올라갑니다.

그 대신 회전 반경이 커지면 라켓의 스윙 스피드가 떨어지므로 조작성이 나빠집니다.

그래서 1인치 단위가 아닌 0.25인치 단위의 미세한 길이 조정으로 선수 본인한테 맞는 라켓 길이를 정합니다.

이렇게 0.25인치씩 길어진 라켓을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길이가 길면 조작성이 떨어지는데 말이지요


이유는 백핸드 동작의 그립법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테니스 라켓 분석 시리즈 글이 총 마무리가 되고 총정리를 하면서 다시 현대 테니스의 기술 변화를

언급할 때 나오겠지만 현대 테니스에 있어서 백핸드는 투핸드 그립을 주로 잡습니다.

운영자도 원핸드 백핸드를 구사하고 일부 선수들도 원핸드 백핸드를 구사하지만

많은 수의 선수들이 백핸드 동작에서는 라켓 그립을 두손을 잡는 투핸드 백핸드를 구사합니다.

이렇게 두핸드 백핸드가 주가된 이유는 다른 포스팅에서 따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여튼 포핸드는 한손을 잡고 백핸드 동작에서는 두손으로 잡습니다.

한손으로 잡을 때는 그립의 여유가 있지만 두손으로 그립을 잡으면 대다수 그립의 한계 길이를 벗어나서

라켓 중단의 샤프트 지점까지 손이 올라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즉, 그립이 없는 곳에 손으로 라켓을 잡아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당연히 이런 상황이라면 조작성, 정확도, 파워 모두 적어지겠지요.


그래서 일부 동호인들의 경우는 가죽그립이나 쿠션그립을 샤프트 일부까지 길게 감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수들 처럼 라켓을 주문 제작해서 길이를 늘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립 사이즈 키우기는 운영자가 노하우를 공개해서 어떻게 해결이 되는 방식이 있지만 참 길이는 아직까지는

답이 없는 상황이라 위쪽으로 길게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한계였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 라켓 신제품 발표회 때 보았던 브랜드에서 27인치 제품은 물론 27.25인치, 27.5인치, 27.75인치

제품의 다양한 길이의 라켓을 이제 국내에 출시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제 우리 소비자도 다양한 길이의 테니스 라켓을 경험하게 되겠습니다.


우리 테니스인들이 라켓을 ​ 양산된 스탠다드 길이의 27인치 테니스 라켓을 사용하고 있지만

신장이나 팔길이, 조작성 등의 요건을 고려한 라켓 선택이 되어야 바른 장비 운용을 한다고 하겠습니다.

오늘 설명한 라켓의 길이 선택에서도 이러한 장단점이나 기능성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라켓 길이를 늘리는 방법에 대한 설명은 아래 동영상을 보면 이해가 될겁니다.

이 영상에 나오는 곳은 대량 생산 공장이 아니라 선수들의 라켓을 주문 생산하는 공방이라고 보면 무난합니다.

전체 영상을 천천히 보면 영상만 봐도 라켓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2분 22초 부분부터 라켓 그립(핸들) 부분의 길이나 굵기를 어떻게 키우는지 알 수 있습니다.








프로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켓의 차이점을 알고 싶은 분은 아래 포스팅을 클릭하세요.



다음에는 라켓 분석 4번째 시간 라켓의 무게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