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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보/테니스 미디어자료

테니스 서브 영화 윔블던에서 배우다

테니스에 관련된 영화나 드라마 같은 미디어 자료가 많지는 않지만

 

 

 

영화 윔블던을 보면 테니스 서브에 대해서 한가지 엄청 중요한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아래 화면에 나오는 장면에 그 중요한 서브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영화 윔블던을 한 10번 이상은 본것 같네요.

재미가 있어서도 보고 이렇게 좋은 교보재로 사용할 수 있는 장면이 나와서도 자주 보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하면서도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윔블던이네요.

개봉된지 10년이 넘은 2004년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보고 싶어집니다. ㅎㅎㅎ

 

 

운영자가 "테니스 서브 아카데미"를 통해서 올바른 현대 테니스 서브를 가르치고 있는데

특히 테니스 중계나 관련 자료나 대회 참가 등 접하는 모든 사항에서 특히나 서브를 유심히 지켜봅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 장면도 처음에 몇번은 그냥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서브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면서 몇번째인가 영화 윔블던을 보던 중 이 장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남자 주인공 피터(폴 베터니 역)이 여자 주인공 리지(커스틴 던스트 역)을 만나러 가서 리지의 아버지(샘 닐 역)이

리지의 서브 동작을 비디오로 분석하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래 사진이 바로 그 장면입니다.

 

 

 

 

준결승 전날 하루밤을 같이 보낸 여자 주인공은 준결에서 탈락하고 남자 주인공만 결승에 오른 후 화가 난 여주인공을 달래려고

여주인공을 찾아 갔던 장면이 영화 후반부에 나옵니다.

돌아가려던 남자 주인공 피터가 리지의 아버지가 보고 있는 리지의 테니스 서브 동작 비디오를 보면서 한마디 합니다.

리지의 서브에서 "토스 후에 팔이 너무 빨리 내려와요"

이 말을 들은 리지의 아버지가 비디오를 되감기해서 다시 돌려봅니다.

리지의 서브 동작은 아래 사진을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운영자가 테니스 서브에서 항상 강조하는 왼팔의 동작, 토스해서 올린 볼을 보는 시선과 함께 하늘을 향해 들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다음 장면이 운영자가 서브 2차 레슨에서 정말 강조해서 가르치는 왼팔 동작입니다.

영화 윔블던의 주인공 피터도 지적했듯이 이 왼팔을 제대로 사용해야 서브의 위력이 올라갑니다.

너무나도 빨리 떨어지는 팔 동작 화면은 아래 사진에 나옵니다.

 

 

 

 

 

 

 

 

 

 

 

 

 

 

 

 

라켓이 볼과의 임팩트를 향해서 상향 스윙을 하기도 전에 이미 왼팔이 떨어진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황에서는 이 장면이 문제점이라고 지적을 하지만 오히려 여러분들에게는 어쩌면 더 익숙한 동작일 수 도 있겠습니다.

테니스 서브에 있어서 왼팔 사용법은 높이, 각도, 역할, 타이밍 이외에도 몇가지가 더 있는데 여기에서 다 설명할수는 없고

이 장면만 보더라도 왼팔이 내려오는 타이밍이 지나치게 빠르며 내려오는 방향이나 동작 모두 문제가 있습니다.

단 영화에서는 타이밍만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니까 주인공의 얼굴이 보여야하니까 대역을 쓸수도 없고 프로 선수가 아니니까 어설픈 동작이 나온것이겠지만

설정이라고 해도 정말 연기를 잘한 동작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물론 좋은 동작이 아니라 이 부분 픽션에 맞게 잘못된 동작을 아주 잘 열연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서브 토스후 내려오는 팔과 너무나도 비슷합니다.

토스를 편안하게 위로 볼을 올리지도 않을뿐더러 빨리 위로 던져놓고 토스한 팔을 내리기 바쁩니다.

운영자의 서브 레슨에서 보면 레슨자들이 레슨 시작전 기존의 서브가 어떤지 보여주는 동작에서 나오는 동작과 유사합니다.

그래서 이 장면을 포스팅해서 테니스 서브를 언급할때 사용 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의 서브 동작을 촬영해서 어떤 왼팔 동작을 하고 있는지 한번 비교해보세요.

아마 많이들 마지막 사진속의 장면과 같이 빨리 떨어지는 왼팔이 비슷하게 나올겁니다.

영화의 기술자문이 극중 설정에 맞게 정말 제대로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에 나온 영화 윔블던은 2004년도 작품입니다.

그러면 2000년대 초반에 선수들이 하고 있는 동작과 기술을 바탕으로 작품이 만들어지고 자문이 이루어졌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오늘 포스팅에서 언급한 왼팔은 정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