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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장비 & 용품/테니스 그립

테니스 오버그립의 종류를 정확하게 알자 01

테니스 오버그립의 종류를 정확하게 알자 01

 

 

테니스 오버그립의 종류를 알아보기 전에 오버그립이 무엇인지 그 정의부터 정확하게 알아야합니다.

말 그대로 오버그립은 overgrip입니다.

위에 감는 그립이라는 뜻입니다.

그럼 어디 위에다 감는 것이냐? 하면 바로 라켓입니다.

우리가 테니스 라켓을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그립이 감겨져 있습니다.

이 그립은 쿠션이 있다고 해서 쿠션그립이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은 리플레이스먼트 그립이고 이 리플레이스먼트 그립의 한 종류중 하나가 바로 쿠션이 있는 쿠션 그립입니다.

출시때부터 원래 감겨져 있다고 원그립이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국제 통용 테니스 용어도 아니고 일본어시 표현의 잔재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테니스를 하는 상당수 사람들이 이런 내막이 있는 줄도 모르고 많이 사용하고 있으니

소통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사용을 해도 이런 사연이 있다는 것은 알고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이 원그립(쿠 션그립, 리플레이스먼트 그립)으로 알려진 그립을 제거하면 딱딱한 플라스틱 같은 소재가 나오는데 바로 이것이 테니스 라켓의 그립 본연의 모습입니다.

넓은 의미로 보면 라켓 위에 감는 모든 그립을 오버그립으로 볼수는 있지만 ,

오버 그립은 리플레이스먼트 그립(원그립, 쿠션 그립)과는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가 됩니다.

쉽게 이해를 하자면

리플레이스먼트 그립(원그립, 쿠션 그립)은 순수 라켓 소재에 바로 1차적으로 갑는 그립이라고 알면 되고

오버 그립은 이 리플레이스먼트 그립 위에 감아서 우리 손바닥에 최종적으로 직접 닿는 그립으로 알면 됩니다.

 

 

경기중 선수가 테니스 라켓에 오버그립을 감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이미지처럼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종류의 오버 그립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색상과 종류, 브랜드로 구분을 하자면 수백 종류는 될 겁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을 통해서 알아야 하는 테니스 오버 그립의 종류는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가장 큰 구분으로 나누는 종류는 습식 그립과 건식 그립입니다.
말 그대로 그립이 습기가 많으냐? 건조하냐?로 이해하면 됩니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대다수의 그립은 습식 그립입니다.
끈적끈적하고 촉촉하고 이런 느낌의 그립은 습식 그립입니다.
건식 그립은 특징이 도화지 종이같이 버석버석한 느낌이 납니다.
 


 
습식과 건식으로 나누는 이유는 사람의 손에서 땀이 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손에 땀이 겨울에는 많이 날 정도로 많이 나는 사람이 있고 평소에도 건조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손바닥에서 발생되는 땀의 정도에 따라서 그립을 잘 선택해야 오버 그립을 사용하는 목적과 이유가 제대로 나오는데 손에 땀이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습식 그립이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합니다.
여름철이나 손에 땀이 많은 나는 경우에는 건식 그립이 좋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습식 그립이 일반적으로 더 잘 맞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많은 테니스인들이 이미 유효기간이 지난 오버 그립을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는 잘못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습식 그립이 건식 그립처럼 마를 때까지 사용하는 것입니다.
손에 땀이 많은 경우는 건식 그립을 사용하는 것이 맞지만 국내에서 출시되는 오버 그립의 종류 중에 건식 그립은 몇 종류 되지 않습니다.
가격도 일반 습식 그립에 비해서 조금 더 높게 나온 제품도 있습니다.
아니면 습식 그립 중에 습식 느낌이 적게 나고 그립감이 떨어지는 제품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늘 설명한 테니스 오버 그립의 종류를 정확하게 알자 01 포스팅에서는 오버 그립의 종류를 나누는 가장 큰 기준인 습식과 건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테니스 오버 그립의 종류를 정확하게 알자 02 포스팅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