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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보/테니스 상식

현대 테니스를 알자 02 테니스 코트의 변화

현대 테니스를 알자 02 테니스 코트의 변화

 

 

현대 테니스를 알자 첫번째 글에서 다양한 테니스 환경의 변화와 테니스 장비, 기술의 발전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 중에 첫번째 오늘은 테니스 코트의 변화를 알아보겠습니다.

테니스 코트의 변화는 잔디 코트, 클레이 코트, 하드 코드 순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지금과 같은 점수 체계, 코트 규격 등의 현대 테니스의 기원은 1874년 영국의 윙필드 소령이 제창한

근대 테니스를 그 기원으로 봅니다.

 

그렇다면 그 당시의 테니스 코트는 어떤 코트였을까요?

그래서 론 테니스란 용어가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지금 대한민국에는 천연 잔디코트는 없는것으로 압니다.

세계적으로도 천연 잔디 코트에서 개최되는 테니스 대회는 윔블던 대회 이전에 열리는 독일 할레 오픈, 영국의 아에곤 오픈 정도가 알려져 있습니다.

운영자도 작년 미국 테니스 연수에서 천연 잔디 테니스 코트를 처음 밟아봤습니다.

 

 

 

 

 

그 뒤 1929년에 앙투카가 등장하기까지 약 50년 동안는 계속해서 론 테니니스 잔디 코트에서 테니스가 열렸고 물론 지금까지도 잔디 코트에서 치뤄지는 대회가 있습니다.

잔디 코트의 특징은 볼이 낮게 깔리고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윔블던 같은 잔디 코트에서는 서브가 강한 선수가 확실히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앙투카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에 등장해서 1929년부터 테니스 코트에 앙투가가 사용이 됩니다.

앙투카가 주로 사용된 클레이 코트의 특징은 테니스공의 바운드가 높게 튀어 오르고 3가지 코트중에서는 테니스공이 가장 늦은 속도로 이동을 합니다.

 

다음에 등장한 하드 코트는 관리와 유지 보수에 편리성으로 인해서 요즘 많이 사용되고 있고 하드 코트는 잔디 코트보다는 볼이 높게 튀고 늦게 지나가지만 클레이 코트보다는 빠르고 낮게 튀어 오릅니다.

이러한 3가지 코트의 특징으로 인해서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도 달라집니다.

아래 3가지 코트 재질에서의 테니스 공의 바운드 각도와 이동거리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잔디 코트에서 가장 낮게 바운드 되고 가장 멀리 이동하고 그 다음이 하드 코트이고 클레이 코트에서는 테니스공의 바운드도 높고 가장 느린 속도로 이동을 합니다.

 

이러한 코트 재질의 특성에 의해서 잔디 코트와 하드 코트에서는 서브가 강한 선수가 유리하고

네트 대쉬형 또는 서브 앤 발리 플레이가 유리하게 됩니다.

반대로 구속이 느린 클레이코트에서는 베이스 라인 뒤에서 긴 랠리로 승부를 보는 랠리형 또는 그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라고 불리는 긴 랠리 플레이에 유리한 선수가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클레이 코트에서 경기가 가장 긴 시간동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랜드 슬래머 탄생에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이러한 코트 재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느때나 한 시대를 구가하고 이름을 알리던 선수들이 있었지만 그들 모두가 그랜드 슬래머가 아닌것이

바로 이러한 코트 재질에 따른 특성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는 여러명이 있어도 그랜드 슬래머가 역대 테니스 역사에서 단 6명 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페더러, 조코비치, 나달, 세라나 모두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지 그랜드 슬래머는 아닙니다.

테니스 코트 재질에 따라서 장점이 나오는 플레이 스타일과 우세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렇게 현대 테니스는 테니스 코트에 따라서도 변화와 차이점이 있습니다.